보건복지부·중앙심리부검센터,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알리고 사회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추모 시·사진 공모전 개최 공모작은 11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에 출품 예정
2018년 10월 1일 (뉴스와이어)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중앙심리부검센터(센터장 전홍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자살 유족의 어려움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추모 시·사진 공모전(따뜻한 작별: 얘기해도 기억해도 함께해도 괜찮아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의 주제는 ‘자살 유족의 애도 및 추모 경험’으로 고인에 대한 추모, 애도 경험 및 극복 경험, 고인에게 하고 싶은 말, 고인을 기리는 나만의 방법, 고인과 즐거웠던 추억, 자살 유족들과 나누고 싶은 말 등이 될 수 있다. 공모대상은 자살 유족 누구나 가능하며, 고인의 가족, 친척, 동료, 지인을 포함하여 자살예방 사업에 관련된 실무자도 공모할 수 있다. 공모형식은 시 또는 사진의 형태이고, 시는 1인에 한 작품, 사진은 1인에 최대 4매까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는 중앙심리부검센터가 개설한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의 공지사항에서 안내문 및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중앙심리부검센터 공모전 담당자 앞) 중 택하여 접수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18명에게는 시상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대상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당선작은 11월 30일(금)에서 12월 2일(일)까지 서울특별시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 1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9월 17일(월)부터 10월 17일(수)까지 한 달 동안이며, 당선작은 10월 말 자살 유족 홈페이지 ‘따뜻한 작별’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따뜻한 작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심리부검센터 홈페이지의 팝업창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중앙심리부검센터 전홍진 센터장(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미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는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기념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자살 유족의 아픔과 회복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자살 유족이 자신의 아픔을 덜어내고 희망의 첫걸음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1월 30일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자살 유족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8년 1월에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 4번 과제-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자살확산 예방’의 일환으로 자살 유족에 대한 지원 및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외에도 자살 유족 치료비 지원, 심리부검 면담, 경찰청과의 협약을 통한 유족발굴 위로패키지 배포, 자살 유족 전용 홈페이지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심리부검센터 개요
중앙심리부검센터는 2014년 4월 보건복지부의 자살자의 사망원인분석 및 유가족의 심리지원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자살예방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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