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식 담양군수가 소득을 높이는 강한 농업군 조성을 위해 농업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인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고서면 박운순 씨의 샤인머스켓 포도농장을 방문하여 미래농업을 앞서 대비해가는 농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서에서 샤인머스켓 포도를 재배중인 4농가가 함께하여 품종갱신으로 인한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샤인머스켓 포도는 타 품종보다 맛과 향이 우수하여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물로 담양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재배농가가 꾸준히 늘어 담양 전체 포도 재배면적의 29%인 9.5ha가 재배되고 있다.
이에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과정에 샤인머스켓 과정을 별도 개설하여 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맞춤형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품질 향상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형식 군수는 “오늘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신규소득 작물 선도농가에 대한 현지 방문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농업인과 소통하면서 농가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우리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했던 박운순 농가는 2017년에 샤인머스켓 포도를 식재하여 올해 약 2,800㎡ 농장에서 약 1500박스/2kg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담양군에는 총 32농가가 담양 전체 포도 재배면적 32.8ha의 29%인 9.5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한데다 1kg에 2만원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기존 포도농가를 대상으로 급속히 품종 갱신이 이뤄지고 있다.
김병헌 기자 #팔로우뉴스(followNEWS.kr) follownews.kr@gmail.com <저작권자(c) 팔로우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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