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19일) 홍성 광천시장 방문(11시 35분 서문 도착).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연형 광천시장 상인회장, 김석환 홍성군수 등이 동행.
시장이 정말 멋지다.
김 군수: 광천읍은 광주시와 같이 읍으로 승격된 곳이다. 그러나 홍보지구로 인해 뱃길이 끊겨 자꾸 쇠락해 가고 있다.
이 총리: (옆에 있는 내고향토굴새우젓집을 보며) 밥맛 가지고 오면 되겠네요(웃음)
※ 풀기자로 온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와 인사함. “과거에 국회 출입했었다”고 인사하니 더 반갑게 맞이함.
이 총리: 저도 총리지만 아직도 취재수첩을 가지고 다닌다.
오늘 일정은 절반은 역사공부를 하고 나머지 절반은 민생탐방을 하기 위해 왔다.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선사의 생사, 사당, 기념관을 방문했다. 홍성군이 전국 최고 역사의 고장이 아닌가 싶다. 역사를 이끌어 온 도시라고 생각한다. 쟁쟁한 지도자를 배출한 곳이다.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국민께서 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하시는 동시에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꿈꾸셨으면 좋겠다.
충남도는 지역경제를 잘 이끌고 계신 것 같다. 작년에는 수출실적이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안다. 지역의 현실에 맞는 산업발전 계획을 잘 추진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 국가적인 지원도 큰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충남을 포함해) 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됐다. 이제부터는 그 내용을 채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의 보조금은 물론 규제개혁과 금융지원 등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충남의 3대 대표산업이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과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바이오산업이 그것이다. 지자체와 협의하면서 지원해 나가겠다.
대표적인 SOC 사업이 서해선 복선전철인데 지난해 1000억 원이 증액돼 올해 총 사업비가 7000억 원 가까이 됐다.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역시 충남도가 강하게 추진하고 계시다. 먼저 대전시는 도시철도 2호선, 충남도는 석문국가산단 인입철도가 있는데 2개 사업 모두 7000~8000억 원 규모다. 적극 검토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달 안에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겠다.
※ 여기까지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에게 직접 설명함. 이후 일행과 함께 광천시장 일대를 둘러봄.
이 총리: 홍성에서 새조개가 나오는 군요. 사과는 어디 건가요? (상인: 홍성 산입니다. 올해 태풍이 적어 많이 열렸습니다)
※상인 및 주민들 “아이고 총리님 오셨네” 반김.
※딸기 파는 상인이 이 총리에게 직접 딸기를 주며 “잡슈” 함. 이 총리: “웜매. 기막히게 맛있네” 감탄함.
이 총리: 딸기주권독립은 논산이 1등 공신이다. 10년~15년 전만 해도 80%는 일본 딸기였다,
상인: 홍성 은하딸기도 유명하다.
이 총리: (자리 이동해) 저희 어머니가 작년에 돌아가셨다. 5일장에 나가셔서 자판 깔고 옥수수 등을 파셨다. (중간 생략)
- 워딩/사진 : 굿모닝충청 김갑수, 채원상 기자
- 자료제공 : 충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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