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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빛나 기자 | 팔로우뉴스

화순 거주 다문화 가족, 문화예술 체험으로 힐링


능주 만수리 화순예술인촌 찾아...‘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 감상

화순군 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글씨 직접 써보기도


화순 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5일 근원(槿園) 구철우(具哲祐 1904~1989) 선생의 유작 전시가 열리고 있는 화순예술인촌을 찾아 문화예술 체험으로 힐링했다.

이들은 화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 시대 ‘마지막 예술 선비’로 추앙 받는 근원 선생 유작을 전시 중인 화순예술인촌을 찾아 작품들을 감상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다문화 가족들은 4ㆍ5일 양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용희 화순군청 가정활력과장과 최광선 팀장의 안내로 화순예술인촌에서 전시회 등을 즐겼다.

이들은 근원 선생의 독특한 행서체 글씨와 사군자 작품 중 흑매화와 대나무 작품에 관심을 보이며 유심히 살폈다.

특히, 평생 청빈한 삶으로 예술혼을 불태웠던 근원 선생의 깊은 철학과 사상에 관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고 이렇게 훌륭한 근원 구철우 선생 탄생지가 바로 화순이었다는 점에 매우 놀란 표정들이었다.

이들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작품을 감상했다.

김종식 화순군건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센터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의 하나로 근원 구철우 선생의 작품을 감상한 이주 여성들이 너무 좋아해 놀랐다”며 “앞으로 기회가 되면, 더 많은 이주 여성들이 구철우 선생의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권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순 지역 결혼 이주여성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태국, 몽골, 대만,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에 걸쳐 52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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