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불안감 늘어...자살 예방 위해 관계기관 협력키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3일 관내 관계기관 11곳이 참여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과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 발생과 그에 따른 자살률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순경찰서, 화순소방서, 관내 정신의료기관, 화순군약사회, 화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화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순교육지원청 wee센터, 화순군어울림가정상담센터, 화순지역자활센터, 나드리노인복지관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률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번개탄 판매 개선, 농약 안전 보관함 사업 등을 펼쳐왔고 마음건강주치의 상담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마음건강주치의 상담은 군민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화순군 정신건강복지센터(☎374-46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군민이 없도록 관계기관들과 연계해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해 나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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