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마무리...참여 청년들 ‘호평’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청년 크리에이터 44명을 배출하며 1년여 간의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은 ‘2019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 찾기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화순 청년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세 기수로 나눠 진행한 교육에 총 6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고, 이 중 44명이 최종 수료해 수료율 74.4%를 기록했다.
교육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유튜브, 로컬매거진, 문화기획의 세 분야에 관해 배웠다. 촬영, 편집, 글쓰기, 축제 기획 등의 전문 지식을 습득했고 실습을 통해 능력을 키웠다.
교육 수료 이후 청년 크리에이터 44명은 각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수료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화순 관련 콘텐츠나 흥미로운 주제로 동영상을 꾸준히 올린다. 로컬푸드 재배부터 출하까지의 과정, 지역 부동산 매물 소개 등 분야도 가지각색이다.
일부는 생업과 관련한 콘텐츠를 직접 개발해 홍보에 활용하기도 하고, 화순 문화센터에서 방과후 학교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사로 활동하는 수료생도 있다.
화순군은 지난해 12월 31일 1년 교육을 마무리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타’를 유튜브 라이브로 비대면 개최했다. 수료생들은 직접 만든 동영상과 에세이 등을 출품하며 실력을 재점검하고 발전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았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교육이 중단되고 운영 일정이 변경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화순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을 마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욱 내실 있고 향상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청년 정책의 하나로 올해 상반기 중 청년센터 내에 미디어 공작소를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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