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과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 판로 확보
[#팔로우뉴스=이장호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1일부터 경쟁력 있는 특화작목 육성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시범사업의 하나로 청풍면과 이양면에 참깨 다수확 품종인 슈퍼안산(백설깨) 우량 모종을 공급했다.
화순군은 농업·농촌 활성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 읍·면 1 틈새 소득작목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과 24일 화순군은 ‘유지작물 참깨 신품종 보급 시범사업’ 대상 지역인 청풍면과 이양면 105개 농가에 슈퍼안산깨 우량모를 공급했다.
해당 농가들은 이주 중 12.5ha 면적에 아주심기를 시작하고 우량 다수확 신품종 참깨 재배단지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슈퍼안산깨는 시듦병과 입고병에 강하고 다분지성으로 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다른 품종보다 단백질과 리놀레산 함량이 높아 고품질 참기름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육묘 후 정식하기 때문에 꼬투리 달리는 부위가 낮아 수량이 늘어나고 잘 쓰러지지 않는다. 작물 생육이 균일하고 솎음 작업도 생략할 수 있어 병해충 감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도 높다.
화순군은 참깨 재배의 보편적 방식인 2줄 직파재배 대신 1줄 이식재배 방식을 시범 도입하고 전체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이양·청풍농협이 농가가 재배한 참깨 전량을 수매할 예정이므로 농가에서는 판로 걱정 없이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참깨 우량모 공급과 더불어 참깨 생육단계별 현장 재배기술 지원과 농가 교육을 통해 고품질 참깨 생산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팔로우뉴스(follows.kr) 기자 follownew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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