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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빛나 기자 | 팔로우뉴스

디지털협력포럼 참석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



-코로나 이후 국내 최초의 대면 다자 외교 일환 -정상외교 공백 완화 및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 -"중남미 친환경·디지털 경제 전환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코스타리카·과테말라·콜롬비아·브라질 등 4개국 장관을 접견했습니다. 이들은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중남미 디지털 협력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이번 중남미 4개국 장관의 합동 예방은 코로나 이후 국내 최초의 대면 다자 외교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인한 정상외교 공백을 완화하고, 외교 다변화 및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개국 장관의 합동 예방을 환영하면서 “나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네 나라의 정상과 통화와 서한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양자 관계 증진 의지를 상호 확인한 바 있다"면서 "중남미가 역점 추진 중인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과정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이자 신뢰할만한 동반자이며, 적극 지원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에서 코스타리카 산호세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15.5억불), 과테말라시티 도심 경전철 사업(7.7억불), 콜롬비아 메데진市 메트로 사업(10억불), 브라질 5G 네트워크 구축 사업(62억불) 등의 친환경·디지털 사업을 언급하면서 “네 나라 주요 사업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결합된다면 양국 미래 상생 협력을 향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특별히 당부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후, 4개국 장관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솔라노 코스타리카 외교부 장관은 알바라도 대통령의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롤로 과테말라 외교부 장관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경제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글로벌 위기 대응을 한국과 함께하고, 한국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쟈마떼이 대통령의 인사와 함께 "과테말라를 꼭 방문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쎄아 콜롬비아 농업개발부 장관은 "태평양동맹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준회원국 가입을 기대한다"며 "양국 간 농업 디지털화 및 지속 가능성 도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케 대통령이 한국 방문을 고대한다고도 전했습니다. 남미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폰치스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장관은 어제 인천공항 도착 직후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수행원 1명이 확진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는 ‘미결정’ 판정을 받아 부득이 오늘 행사에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가 대리 참석했습니다. 로피스 주한브라질 대사는 "한국은 과학기술에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진 나라이며, 코로나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항공우주 선진국이자 바이오 경험을 축적한 브라질과 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세계적 강국인 한국이 주요 파트너로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예방을 통해 한국과 중남미가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심리적 거리는 어느 나라보다 가깝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회한 후, 중남미 4개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지해 온 우방임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대통령은 4개국 장관에게 귀국 후 대통령에게 각별한 안부 인사 전달을 바란다면서 접견을 마무리했습니다. 서면브리핑 ▶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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