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 추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 ‘2011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은 문화 협력의 모범적 사례’ 문화 협력의 중요성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에두아르 필립 Édouard Philippe 프랑스 총리와 면담과 오찬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총리가 외빈을 맞이하고 집무 하는 공간인 총리공관 ‘마티뇽궁’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에두아르 필립 총리는 프랑스의 역대 세 번째 최연소 총리입니다. 필립 총리는 프랑스 오트노르망디 주에 있는 도시 르아브르(Le havre)의 부시장과 시장 및 도시공동체 대표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1990년대 우리나라의 프랑스 고속철(TGV)도입, 2000년대 위성 공동개발 등 양국이 추진한 경제협력이 양국 국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양자간 교역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가며, 새로운 협력 분야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역 및 투자를 위해 우리 기업 및 제품의 프랑스 진출이 확대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더불어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로 한-프랑스간 호혜적인 교역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프랑스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기후변화, 인공지능, 정보통신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을 통해 앞으로 4차 산업혁명에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양국은 ‘한-불 과학기술 협력 액션 플랜’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한-불 과학기술 협력 액션 플랜’이 채택되면 우주, 기후변화, 신소재·나노 등 과학기술 분야 내 정책을 교류하고, EU 다자간 공동연구 장려 등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과 프랑스가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협력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필립 총리는 양국간의 인적교류와 문화 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양국은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018년 10월 현재 주 23회 운항중인 인천에서 파리로 가는 직항 노선.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 항공사의 운항횟수 증대를 위해 양국이 노력해 나갈 것도 제안했습니다.
더불어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이루어진 외규장각 의궤 반환은 양국 문화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다시 한 번 문화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청와대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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