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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주한 미국 대사 등 5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

  • 작성자 사진: 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 2018년 7월 25일
  • 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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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는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이 열렸습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입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필립 터너(Philip Turner)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Alfred Xuereb)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Peter Lescouhier) 주한 벨기에 대사, 해리 해리스(Harry B. Harris Jr.) 주한 미국 대사 등 5개 국가의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고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미국 등 5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 관련 서면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 등 5개 나라 주한 대사들로부터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주는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에게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무척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에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의 튼튼한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인연이 남다른 해리스 대사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한데 이어 미사일 엔진 시험장과 미사일 발사장을 폐기하는 것으로 한미 두 나라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좋은 징조”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군 유해송환도 약속대로 이뤄진다면 북미 대화가 탄력을 받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해리스 대사는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와 미군 유해송환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이런 조처는 김정은 위원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에게 한국산 자동차 수출, 방위비 분담, 대 이란 제재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해리스 대사와 의견을 나눴습니다.

환담 끝 무렵에 문재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에게 “안동소주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언제 같이 한잔 하자”고 제의했습니다.이에 해리스 대사는 “한미 사이에 이렇게 많은 현안들을 얘기하려면 가지고 있는 안동소주가 모자라겠다”고 웃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에 앞서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알프레드 슈이레브 주한 교황청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로부터도 신임장을 받았습니다. 2018년 7월 25일

청와대 대변인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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