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파리시의지지 당부
- 파리 시장과의 환담, 서울-파리간의 교류 및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등 의견 나눠
프랑스가 준비한 국빈방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파리시청 환영 리셉션’프랑스 정재계 및 파리시의 주요인사, 파리 시민, 재외동포 등 약 300명이 함께 하는 환영 리셉션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파리시청(Hôtel de Ville)은 파리 시장의 집무 공간인 동시에 ‘시민의 궁궐’을 의미합니다.1789년 프랑스 혁명, 1830년 7월 혁명, 1848년 2월 혁명, 1871년 파리코뮌의 풍파를 겪은 역사적 장소입니다.
그 상징성으로 역대 프랑스 대통령 취임 후 정례적 방문지가 되었고 국빈방문 등 외국 국가원수의 의전방문 장소이기도 합니다. 환영리셉션이 열린 파리시청의 ‘축제의 방’은 베르사이유 궁전 연회실보다 더 크고 화려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리셉션에서 프랑스 민주주의의 역사를 대변하는 파리 시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1919년-20년간 파리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등 우리나라와 파리 간 약 100년간 이어진 깊은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더불어 우리 정부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설명하고, 수 세기 동안 세계사의 흐름을 주도해온 파리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환영리셉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안 이달고(Anne Hidalgo) @HidalgoAnne 파리 시장과 환담을 가졌습니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최초의 여성 파리시장이자 교통 및 환경정책에 관심이 많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평양 공동선언(9.19)에 따라 앞으로 남북이 국제 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점을 언급하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남북이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이달고 시장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달고 시장은 1991년 11월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 서울시와 파리시간의 교류·협력과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청와대 2018-10-16)
תגובו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