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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한-러 정상회담 결과 관련 김의겸 대변인 브리핑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40분부터 한시간 가량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푸틴 대통령과 4번째 정상회담임. - ‘17.7.7 G20 계기(함부르크), ’17.9.6 제3차 동방경제포럼 계기(블라디보스톡), ‘18.6.22 국빈 방러(모스크바)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 국빈방문이 신북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격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하고, 국무총리 동방경제포럼 참석과 러시아 상원의장 방한 등 최근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9.11-13 이낙연 국무총리 블라디보스톡 방문(제4차 동방경제포럼 참석) 계기 푸틴 대통령과 회담 / 10.4-6 마트비엔코 러시아 상원의장 방한 시 문 대통령 예방 ※ 한-러 교역(억불) : (2015)160 → (2016)134 → (2017)190 → (2018.9월)180※ 한-러 인적교류(만명) : (2014)29.2 → (2015)29.5 → (2016)43.8 → (2017)51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러 관계가 보다 긴밀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주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성공적으로 출범한 것을 환영하고, 이를 통해 양국관계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아우르는 전면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으며, 수교 30주년인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불, 인적교류 100만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가기로 했습니다. 


※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11.7-9, 포항)- 우리 광역지자체와 러시아 극동 주정부가 참여하는 양국 지자체간 포괄적인 협력의 장으로, 정상간 합의에 따라 올해 출범 - 러측 극동 9개 주 중 6개 주지사 참석(3개주 주지사 대리 참석) / 우리측 17개 광역지자체 중 5개 단체장(12개 광역단체장 대리) 참석 - 문재인 대통령 개회식 참석 및 축사 / 푸틴 대통령 축사 (극동개발부 장관 대독)

양 정상은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 협력을 위한 9개다리(9-Bridge) 분야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및 보건의료 협력 등 6월 정상회담 시 합의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협력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습니다. ※ 9개다리 분야 : ‘17.9 제3차 동방경제포럼 계기 우리 대통령이 제안한 한-러 중점 협력 분야- 농업, 수산업, 가스, 철도, 전력, 항만, 조선, 북극항로, 산업단지※ 6월 정상회담에서 △극동개발 △미래성장동력 확충 △복지 분야 등 협력 강화 합의

문 대통령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그동안 푸틴 대통령이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보내준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동안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지지하며 러시아도 그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처에 진전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좀 더 과감하게 비핵화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러시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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