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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김빛나 기자 | 팔로우뉴스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공식환영식에 이어 열린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토카예프 대통령이 마주 앉았습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제 숙소에서 만났던 것을 상기하며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어제 아주 짧은 시간의 회담을 가졌지만 너무 따뜻하게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이번에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오신 것을 환영하고, 그래서 이번 방문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양국 간에 많은 좋은 주제가 있으니 오늘 그 주제에 대해서 의견 교환하면서 좋은 성과를 서로 낼 수 것이라 기대하고 믿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유해 봉환식 행사를 하셨습니다. 그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초청과 환대에 감사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년이 되는 올해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초청해 주시고, 나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지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후 첫 국빈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어제 누르술탄에 도착해서 우리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식을 가졌는데,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그런 뜻깊은 해에 유해 봉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데 대해서 우리 국민들을 대신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 정부가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동반자입니다. 나의 이번 방문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의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지역 차원의 협력도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또한 핵 포기 이후 지난 30년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큰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을 위해서 우리 카자흐스탄의 지혜를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카자흐스탄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님의 국가발전전략에 따라 2050년까지 세계 30대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오늘 회담을 통해 우리의 신북방정책과 카자흐스탄의 국가발전전략을 연계시키면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청와대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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