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거래하든 중재거래소는 수익을 내는 구조일 것이다.최근 이슈가 된 암호화폐 가격이 널을 뛰기를 하더라도 거래자는 한 쪽은 벌고 또 반대편은 잃는다. 그러나 거래자들 사이에 있는 거래소(암호화폐 포함)는 돈을 번다.
시세에 상관없이 투자자가 몰려드는 한 거래수수료로 수익을 내기 때문이다. 그런 예측은 지난 한 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익에 잘 나타나 있다.
2017년 10월 오픈한 업비트는 빠른 속도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거래량을 제치고 단숨에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업비트가 ‘매일’ 70억 원의 수수료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는 것도 하루 거래대금 7조 원에 수수료율 0.05%를 적용한 결과다. 더군다나 수수료는 양 거래자 모두가 0.05%씩 지불하는 구조다.